재무상태표
1. 정의
재무상태표는 기업이나 개인이 특정 시점에 보유한 자산(재산), 부채(빚), 자본(순자산)의 상태를 보여주는 재무 보고서입니다.
손익계산서가 일정 기간 동안의 성과(흐름)를 보여준다면, 재무상태표는 12월 31일과 같은 특정 날짜의 '재무적 잔액(스냅샷)'을 보여줍니다. 회계의 가장 기초가 되는 문서입니다.
2. 기본 공식 (회계 등식)
재무상태표는 "대차평형의 원리"에 따라 작성됩니다. 자금의 운용 상태(왼쪽)는 자금의 조달 원천(오른쪽)과 그 합계가 항상 일치해야 합니다.
$$ \text{자산} = \text{부채} + \text{자본} $$
- 자산: 기업이 소유한 경제적 자원 (자금의 운용).
- 부채: 타인에게 빌린 자금 (타인 자본).
- 자본: 주주가 투자하거나 회사가 벌어들인 자금 (자기 자본).
3. 주요 구성 요소
A. 자산 (Assets) - 돈이 어디에 있는가?
현금화가 얼마나 빨리 되는지(유동성)에 따라 순서대로 나열합니다. * 유동자산: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 (현금, 예금, 재고, 단기투자자산). * 비유동자산: 1년 이상 장기간 보유하며 사용하는 자산 (토지, 건물, 기계장치, 장기투자자산).
B. 부채 (Liabilities) - 남의 돈은 얼마인가?
- 유동부채: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 (매입채무, 단기차입금).
- 비유동부채: 만기가 1년 이상 남은 빚 (사채, 장기차입금).
C. 자본 (Equity) - 진짜 내 돈은 얼마인가?
- 자본금 (납입자본): 사업 시작 시 또는 증자 시 주주가 납입한 원금.
- 이익잉여금: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중 배당하지 않고 회사 내부에 유보한 누적 금액.
4. 왜 중요한가?
- 유동성 확인: 단기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는지 점검하여 부도 위험을 평가합니다.
- 재무 건전성 분석: 자기 자본 대비 부채를 얼마나 쓰고 있는지(부채비율)를 계산하여 재무 구조의 안정성을 판단합니다.
5. 한계
- 정적인 정보: 결산일 하루의 잔액만 보여주므로, 결산일 직전이나 직후의 급격한 자금 변동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 취득원가주의: 대부분의 자산은 구매 당시 가격으로 기록되므로, 부동산이나 설비의 현재 시장 가치(실거래가)를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