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금융

선물거래 (Futures Trading)

1. 정의 (Definition)

선물(先物, Futures)이란 장래의 일정 시점(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선물가격)으로 특정 대상(기초자산)을 사고팔기로 현재 시점에서 약속하는 금융 계약을 말한다. 물건의 인도와 결제가 거래 즉시 이루어지는 현물(Spot) 거래와 대응되는 개념이다.

2. 발생 배경 (Background)

선물거래는 본래 농산물 가격의 급격한 변동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풍년이나 흉년에 관계없이 농부는 판매 가격을, 상인은 구매 가격을 미리 고정함으로써 미래의 불확실성(가격 변동 리스크)을 제거하고자 하는 헷지(Hedging) 수요에서 출발했다.

3. 핵심 특징 (Key Features)

3.1. 기초자산 (Underlying Asset)

거래의 대상이 되는 자산이다. * 상품 선물: 원유, 금, 옥수수, 구리 등 실물 자산. * 금융 선물: 주가지수(KOSPI200, S&P500), 금리(국채), 통화(환율) 등 금융 자산.

3.2. 레버리지 효과 (Leverage)

전체 계약 금액의 일부에 해당하는 위탁증거금(Margin)만 예치하면 거래가 가능하다. 적은 자본으로 큰 규모의 거래를 할 수 있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반대로 손실 위험도 매우 크다.

3.3. 양방향 거래 (Long & Short)

현물 주식과 달리 가격 상승 시 매수(Long)뿐만 아니라, 가격 하락이 예상될 때 먼저 매도(Short)하는 것이 자유롭다. 따라서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3.4. 일일정산 및 만기 (Daily Settlement & Expiration)

매일 장이 끝나면 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손익을 계산하여 증거금에 반영한다. 또한 정해진 만기일이 존재하므로, 장기 보유를 원할 경우 만기가 더 긴 상품으로 교체하는 롤오버(Rollover) 과정이 필요하다.

4. 위험성 (Risks)

4.1. 마진콜 (Margin Call)

손실이 발생하여 예치금이 유지증거금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는 추가 증거금 납부를 요구한다.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보유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반대매매)된다.

4.2. 원금 초과 손실

레버리지가 높기 때문에 기초자산 가격의 작은 변동에도 원금 전액을 잃을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원금을 초과하는 빚이 발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