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금
1. 정의
증거금은 주식이나 선물/옵션 거래를 할 때, 투자자가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보증의 의미로 증권사에 맡기는 담보금이다. * 전세 계약할 때 내는 '계약금'과 비슷하다. 10억짜리 아파트를 살 때 10억이 다 없어도 계약금 1억만 있으면 계약서를 쓸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2. 역할과 기능
증거금 제도가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Leverage) 투자가 가능하다. * 주식: 증거금률이 40%인 종목은 내 돈 40만 원만 있으면 100만 원어치 주식을 살 수 있다. (나머지 60만 원은 나중에 갚아야 하는 빚이 된다.) * 선물: 전체 계약 금액의 약 10~15% 정도만 증거금으로 내면 거래가 가능하다.
3. 종류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개념이 있다. 1. 위탁증거금 (개시증거금): 처음 주문을 낼 때 필요한 최소한의 돈. 이게 없으면 아예 주문이 안 들어간다.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2. 유지증거금: 거래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계좌에 항상 남아있어야 하는 최소한의 돈. 손실이 나서 잔고가 이 밑으로 떨어지면 위험해진다. 3. 추가증거금: 유지증거금 밑으로 잔고가 떨어졌을 때, 다시 채워 넣어야 하는 돈. (이걸 못 채우면 마진콜을 당한다.)
4. 주식 증거금률의 비밀
주식 창(HTS/MTS)을 보면 종목마다 '증거금 20%', '증거금 40%', '증거금 100%'라고 적혀 있다. * 증거금 40%: 우량주. 신용(빚)을 써서 살 수 있다. (삼성전자 등) * 증거금 100%: 위험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종목. 빚을 낼 수 없고 무조건 내 돈 100% 현금으로만 사야 한다.